안병훈·노승열, 버뮤다챔피언십 2R 공동 41위…배상문·김성현 컷 탈락

2022-10-29     한이정 기자

안병훈(31)과 노승열(31)이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29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뮤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4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컷 통과에는 성공하며 반등할 기회는 남아있다.

전반에는 흐름이 좋았다. 보기 없이 2번홀(파5)과 5번홀(파4),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그러나 후반부터 다소 풀리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노승열은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버디 4개를 골라낸 그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6)과 김성현(23)은 컷 탈락했다. 컷 기준은 6언더파였다. 배상문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었다. 김성현 역시 1오버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3위에 그쳤다.

벤 크래인(미국)이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애런 배들레이(호주)가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