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박민지,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2022-09-19     한이정 기자

박민지(24)가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박민지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청북도 청주 세레니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그는 18일 막을 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4승, KLPGA투어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2021년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1600만원을 획득해 시즌 상금 10억4166만9714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박민지가 KLPGA투어에서 최초다.

박민지는 지난해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컨디션 난조로 공식 연습일에 대회를 포기했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항마는 김효주(27)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지난해 KLPGA투어에서 3개 대회에 출전해 이 대회와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서 2승을 거뒀다.

박세리 감독이 호스트로 나서는 만큼 OK세리키즈 출신 박현경(22)도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 5월 박민지와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준우승을 기록하고 프로 턴을 한 황유민(20)도 대회에 나선다.

호스트 박세리 감독은 장하나(32)와 김효주 박현경 등 주요 선수와 채리티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식 연습일인 22일에 롱 드라이버 챌린지, 3m 대형 장애물을 넘기는 플롭샷 월 챌린지 등을 진행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