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캐머런 스미스, LIV골프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 ‘잭폿’

2022-09-19     한이정 기자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골프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미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팜스(파72)에서 열린 LIV골프 시카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스미스는 피터 율라인(미국)을 3타 차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LIV골프 보스턴서부터 합류한 스미스는 출전한 지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만 달러를 받는다. 단체전은 4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우승까지는 해내지 못했다.

디오픈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며 한때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스미스는 LIV골프로 이적했다. 이적설은 난무했지만 ‘노 코멘트’로 일관하던 그는 결국 LIV골프에 합류하며 두 번째 대회 만에 상금 400만 달러 잭폿을 터뜨렸다.

율라인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가 호아킨 니먼(칠레)와 8언더파 208타로 뒤를 이었다.

존슨은 3타 차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4 ACES 팀의 우승을 이끌며 단체전 4승을 기록했다. 상금 75만 달러를 추가로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