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달러 주인공은?’ 구치, 2R 선두 유지…니먼·존슨 2·3위 추격

2022-09-04     한이정 기자

테일러 구치(미국)가 LIV골프 시즌 네 번째 쩐의 전쟁에서 정상을 노린다.

구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더인터내셔널(파70)에서 열린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구치는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LIV골프 개막전이었던 런던 시리즈부터 뛰었던 그는 3개 대회 모두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대회부터 LIV골프에 합류한 호아킨 니먼(칠레) 역시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2위를 자리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3개로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3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라운드부터 6타를 줄이며 선전하는 듯 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니먼, 스미스와 함께 보스턴 시리즈부터 합류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 합계 9언더파로 4위를 차지해 순항하고 있다. 

해럴드 바너 3세,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24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2언더파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보스턴의 최종 라운드는 5일 오전 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