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 붙은 ‘1위 전쟁’ 고진영 VS 코르다…랭킹 포인트 0.31차

2022-08-30     한이정 기자
넬리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 랭킹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코르다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41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민지(호주)를 0.31차로 따돌렸다.

그는 22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팀시리즈 소토그란데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캐나다로 이동해 2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위민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르다는 지난 3월 혈전증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 치료를 하며 시즌 초반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사이 고진영이 세계 1위로 올라섰다. 

6월 US여자오픈부터 복귀한 코르다는 최근 작년과 같은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그러나 이번 주 열리는 다나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마라톤에는 고진영과 코르다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이후 세계 14위까지 변화는 없다. 박민지(24)가 세계 랭킹 17위로 3계단을 끌어 올렸고, 최혜진(23)도 6계단 오른 18위에 자리했다. 안나린(26)은 세계 랭킹 49위를 기록했다. 유소연(32)이 50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