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반전 노린다…ISPS한다월드인비테 2R 공동 16위

2022-08-13     한이정 기자
이미향.

이미향(34)이 ISPS한다월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곰캐슬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공동 16위에 자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3라운드 후 상위 35위(동타 포함)만 최종 라운드에 출전하기 때문에 한 번 더 컷 통과를 해야 하지만 4타를 줄이며 기대를 높였다.

첫 홀부터 출발이 좋았다. 10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미향은 12번홀(파3)에서 보기가 있었으나 14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8번홀(파5)에서 또 보기를 범한 이미향은 후반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뒤바꿨다. 

이어 7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였지만 그린 적중률이 72.22%로 준수했고, 퍼팅 수도 28개를 기록했다.

김아림(27)도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컷 통과에 성공한 김아림은 두 번째 컷 통과를 노린다.

선두는 아만다 도허티(미국)가 차지했다. 24세 LPGA투어 신인인 도허티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 합계 11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DP월드투어와의 유럽혼성대회에서 우승했던 린 그란트(스웨덴)도 6언더파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