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에, 카주오픈 2R 2타 차 선두 질주 “인내하고 집중해야”

2022-08-06     한이정 기자

쥘리앵 게리에(프랑스)가 다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게리에는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리조트(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카주오픈 supported by 가레스 베일(총상금 175만 유로)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게리에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다.

1985년생 게리에는 DP월드투어에서 아직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7월 카주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긴 했으나 기회를 놓치고 3위로 끝냈다.

아쉬움을 뒤로한 게리에는 카주오픈에서 다시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반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게리에는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서도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더 줄였다.

게리에는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좋지 못했지만 퍼트가 정말 좋았다. 긴 거리에서 스리 퍼트를 한 번 밖에 하지 않았다. 퍼트가 좋았고 오늘의 핵심이었다”면서 “리더보드를 보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첫 승 기회를 놓쳤던 카주클래식을 떠올린 게리에는 “그때 배운 것은 인내심을 갖고, 집중하며 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게 전부다”면서 “홀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좋은 곳에서 플레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 가레스 베일이 주최해 더 주목받은 DP월드투어 카주오픈 3라운드는 6일 오후 7시30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