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예정된 PGA·LPGA 대회, 코로나19 인해 취소

2022-07-07     한이정 기자
2019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HSBC챔피언스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LPGA상하이가 취소됐다.

LPGA는 6일(한국시간) “중국골프협회 의견에 따라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됐던 2022뷰익LPGA상하이가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행 제한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뷰익LPGA상하이 취소 발표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측 역시 7일 “각 PGA투어 연합과 HSBC, IMG 등을 대표해 올해 WGC-HSBC챔피언스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 부회장은 “올 가을 WGC-HSBC챔피언스를 개최하기 위해 중국골프협회를 비롯한 모든 골프 투어와 협력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의논한 HSBC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10월 27일부터 나흘간 열리기로 한 WGC-HSBC챔피언스가 취소되면서 그 주에는 버뮤다챔피언십만 진행하기로 했다. 2019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정상에 올랐던 이 대회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

뷰익LPGA상하이 역시 2019년 대니엘 강(미국)이 우승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진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