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세계 랭킹 2위로…‘우승’ 포스턴, 41계단 상승 58위

2022-07-04     한이정 기자
로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존디어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우승한 J.T. 포스턴(미국)이 58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6767을 기록하며 존 람(스페인)을 0.0687차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좋은 성적을 낸 덕분이다. 매킬로이는 4월 마스터스를 포함 최근 7개 대회에서 5번이나 톱10에 들었다. 특히 RBC캐나다오픈에서는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다. 호아킨 니먼(칠레)이 LIV 골프로 넘어간 더스틴 존슨(미국)과 똑같은 랭킹 포인트 4.1611을 기록하며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맥스 호마(미국)가 1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4)는 23위를 유지했고, 이경훈(31)은 41위에서 40위로 소폭 상승했다. LIV 골프로 향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1위에서 3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고, 케빈 나(미국)는 33위를 지켰다.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한 J.T. 포스턴은 99위에서 58위로 올라섰다.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100위권 안에 들어온 그는 이번 우승으로 58위까지 올라 톱50까지 넘본다.

DP월드투어 아이리시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베테랑 라이언 폭스(호주)는 56위에서 4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가 110위에서 64위로 훌쩍 순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