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턴, 존디어클래식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노승열 43위

2022-07-04     한이정 기자

J.T. 포스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포스턴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2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로 깔금하게 해냈다.

2019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기록했던 포스턴은 약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지난 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끌어올린 경기 감각을 이번 대회에도 이어갔다.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던 노승열(31)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벌타를 받은 게 화근이었다.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오히려 순위가 더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