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2023년 ‘리그’로 전환…전 경기 출장 계약 추진

2022-07-01     한이정 기자

 

LIV 골프가 2023년부터는 리그제로 전환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일(한국시간) “LIV 골프는 리그 일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년간의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요구했고 그 시기가 당겨졌다”면서 2023년부터 리그제로 진행할 것임을 보도했다.

LIV 골프는 2023년 14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선수 48명이 1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도록 계약 맺을 예정이다. 팀 주장은 자체적으로 팀원을 꾸릴 수 있고 트레이드도 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기업과 계약도 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백지 수표를 제공함에 따라 LIV 골프는 굳이 수익을 따질 필요는 없다. LIV 골프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LIV 골프는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를 앞두고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을 영입했다. 2023년에 대회를 개최할 경기장 10곳도 이미 섭외가 끝났다.

골프다이제스트는 “LIV 골프가 대회를 개최하면서 유명 선수와 계약하는 데 대담해졌다. 선수와 팀에 제공되는 돈, 희망이 선수들에게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