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12월 화촉

2022-06-28     한이정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리디아 고와 정씨는 오는 12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2년 전부터 만났다.

지난해 8월 리디아 고가 개인 SNS에 정 씨와 찍은 것 같은 사진을 공개하며 ‘Soon’이라고 글을 게재해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정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칼리지를 졸업하고 올해 샌프란시스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고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리디아 고는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갔다. 15세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하고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천재 소녀’로 불렸다.

LPGA투어 17승째를 기록 중인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지금도 세계 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