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위’ 매슈 울프, LIV 골프 간다…포틀랜드서 첫 출전

2022-06-27     한이정 기자
매슈

매슈 울프(미국)가 LIV 골프로 간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27일(한국시간) “울프가 LIV 골프로 떠난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열리는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포틀랜드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울프는 2019년 프로로 전향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승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3M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울프는 이후 우승 기록은 없어도 꾸준히 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탈락했고,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울프는 27일 막을 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공동 40위에 자리한 그는 이것이 마지막 대회가 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울프의 짧은 PGA투어 경력에는 우여곡절이 많다. 지난 2년 동안은 더 심했다. 정신 건강 문제로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 랭킹 77위다”고 소개했다.

LIV 골프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킨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