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토맥스,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으로 공식 인증

2022-06-15     김성준

코오롱이 첨단 신소재로 개발한 골프공 아토맥스(Attomax)가 세계 최장 비거리를 기록했다. 코오롱은 14일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세계적 기록인증 기관인 미 WRC(World Record Committee, 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The Longest Golf Ball for the Best Distance) 타이틀을 최초로 공식 인증받았다.

이번 기록은 코오롱의 신소재 전문 계열사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합금인 ‘아토메탈’ 분말을 골프공에 적용해 만들어낸 결과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최장 비거리 골프공임을 공식 인정받은 경우는 아토맥스가 최초다.

WRC는 공인된 로봇 스윙기를 이용해 동일 조건에서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아토맥스 골프공이 타 브랜드 10개사의 13종의 골프공과 대비 13~18미터 이상 더 날아가는 기록을 인정해 최장 비거리를 내는 골프공으로 세계 최초 인증했다. 미국 WRC 심사위원 대표 데이나 니콜 헤슈(Dana Nicole Hesch)는 “아토맥스의  놀랍고 성공적인 세계 신기록을 인증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는 한국기록원과 미국 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공식 인증을 받는 인증식이 열렸다. 인증식에는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과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 데이나 헤슈(Dana Nicole Hesch) 미국 WRC 심사위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증식에 참석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아토메탈 소재 개발 방향과 이를 아토맥스 골프공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공해 글로벌 인증기록 달성에 도움과 조언을 해왔다. 이 자리에서 이웅열 명예회장은 “코오롱의 핵심가치인 원앤온리(One&Only) 정신으로 처음 시도한 결과물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번 신기록에 머물지 말고 우리 기록을 우리가 계속 깨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도전해 세계 최고 신기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