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가는 거 맞네…’ 디섐보, 로켓 모기지 후원 끊겼다

2022-06-10     한이정 기자
브라이슨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로켓 모기지 후원이 끊겼다. LIV 골프에 합류한다는 소문에 힘이 실렸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간) “로켓 모기지는 디섐보와 후원 계약을 종료했다. 디섐보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와 관계가 있다는 걸 나타냈다”고 전했다. 디섐보는 2020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그때부터 로켓 모기지의 후원을 받았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9일 영국 런던 센추리온 골프클럽에서 개막했다. 디섐보는 3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두 번째 대회부터 출전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로켓 모기지 측은 “우리는 PGA투어의 오랜 후원자였다. 우리의 후원은 저명한 골퍼들에게도 확대됐다. 로켓 모기지 홍보대사 디섐보는 알려진 대로 LIV 골프 시리즈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디섐보와의 후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그의 미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LIV 골프로 향하는 선수들에게 줄줄이 후원이 끊기고 있다. 더스틴 존슨(미국)도 RBC로부터 후원이 중단됐고, 필 미컬슨(미국)도 캘러웨이부터 워크데이까지 줄줄이 잃었다.

ESPN은 “로켓 모기지 외에 디섐보를 후원하는 테일러메이드나 아디다스에 연락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