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세영·박성현, US여자오픈 1R 2언더파 ‘순항’…코르다 18위

2022-06-03     한이정 기자
고진영.

고진영(27)과 김세영(20), 박성현(29)이 나란히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 92.9%, 그린 적중률 83.3%, 퍼팅 수 31개로 전체적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16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또 낚았으나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는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1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던 김세영은 1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만회하는 듯 했으나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또 범했다.

박성현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 그린 적중률 83.33%로 아이언 샷이 좋았다. 퍼팅 수는 31개.

선두는 미나 하리개(미국)가 차지했다. 버디 9개, 보기 2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아마추어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는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2위에 올랐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지은희(36)은 1언더파 70타로 LPGA투어에 복귀한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18위에 올랐다. 안나린(26)과 김효주(27)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국내파 이소미(23)와 유해란(21)은 각각 2오버파, 3오버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