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에 톱10까지…신지애, JLPGA투어 시즌 첫 승 거둘까

2022-05-18     한이정 기자
신지애.

신지애(34)가 수술 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지애는 19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지난 3월 개막전 후 팔꿈치 수술 및 재활로 약 7주간 공백을 가진 신지애는 최근 기세가 좋다. 복귀전이었던 파나소닉오픈에서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직전 대회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에서는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성공하는 등 매서운 샷 감을 보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신지애는 기세를 몰아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일본 신예 선수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사이고 마오(일본)는 올해 9개 대회 중 우승만 4차례 거뒀다. 준우승도 2번이나 하는 등 기세가 좋다. 지난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사이고가 이번 대회에서는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또 디펜딩 챔피언 이나미 모네(일본)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신지애와 사이고, 이나미 등 유명 일본 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JLPGA투어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은 19일부터 22일까지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생중계되며 앱 스포티비나우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