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 줄인 서요섭, 우리금융 우승 도전 “공격적으로 하겠다”

2022-05-13     한이정 기자

서요섭(26)이 2라운드에서 7타나 줄이며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1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와 1타 차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서요섭은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서요섭은 16~1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신고했다.

후반에서도 타수를 잘 줄여나갔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더니 4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8번홀(파3)에서 보기가 또 나오긴 했으나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7언더파로 마쳤다.

서요섭은 “1라운드보다 핀 위치가 쉬웠다. 1라운드는 정말 어려웠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티 샷이 1라운드에 비해 정확했다. 그러다보니 페어웨이를 잘 지킬 수 있었고 많은 찬스를 맞이했다. 쇼트게임을 비롯해 그린 위 플레이도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3라운드 때는 핀 위치가 어려워질 것이다. 오늘처럼 티 샷 정확도에 신경쓰면서 플레이할 것이다. 이 코스에서는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순간 위기를 맞이한다. 공격적으로 승부해야 할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하겠다. 그린 위 플레이 전략을 잘 짜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철(34)과 김민규(21), 김태호(27)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현정협(39)과 전성현(29)이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