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암, 연습라운드 다 했는데…임성재,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

2022-05-12     한이정 기자
임성재.

[여주(경기)=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임성재(2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지도 못하고 기권했다.

임성재는 1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10일 열린 선수 3명과 연습 라운드를 하고, 11일에는 프로암에도 참석했다. 따로 기자회견까지 하며 2년 7개월 만에 나서는 국내 대회 출전에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경기 당일 아침에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자가키트로 두 차례 검사했는데 모두 양성이 나왔다. 여주시 소재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신속항원검사에서도 양성이었다. 임성재는 현재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PCR 검사 결과는 12일 오후나 13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한 선수들은 이미 1라운드 플레이를 시작했다. 자가키트 등 검사는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라 몸 상태만 이상 없다면 경기 출전은 가능하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