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끝자락에서 즐긴 힐링 골프 [해외코스:1306]
중국의 끝자락에서 즐긴 힐링 골프 [해외코스:1306]
2013-06-19 김기찬
중국의 끝자락에서 즐긴 힐링 골프
장보고 張保皐의 넋이 살아 숨쉬는 중국 웨이하이 Weihai에는 절경을 배경으로 앉히고 다이내믹한 코스를 가지고 있는 웨이하이포인트호텔 &골프리조트가 있다. 이곳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KLPGT 금호타이어여자오픈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빼어난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수채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이곳에서 보낸 나흘은 환상적이었다. 글_고형승<<주방장 추천 메뉴>>
사천닭볶음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닭볶음에 들어간 빨간 고추는 계속해서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어 특히 술안주로 좋다. 180위안(3만2000원). | 광동갈비튀김 갈비찜과는 또 다른 느낌의 요리다. 바삭바삭한 겉껍질은 식감이 뛰어나고 계속 먹어도 느끼함이 전혀 없다. 180위안(3만2000원). |
<<골프익스프레스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내장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크아웃을 할 때 골프장에서 짐을 직접 붙일 수 있고, 발권도 직원이 대신 해준다. 공항에 도착하면 짐이 제대로 도착했는지 확인하고 티켓을 받아 출국 수속만 받으면 된다. 줄을 서서 발권하고 짐을 붙이는 번거로움이 없어 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주변 관광지 화샤청 華夏城 웨이하이포인트에서 30~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화샤청은 300여 명에 이르는 배우가 펼치는 ‘션요우화사 神遊華夏’라는 대규모 공연이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약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다. 관람객은 360도로 돌아가는 배 위에서 7막에 걸쳐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센구딩 仙姑頂 해발 375미터 높이의 센구딩은 도교의 성지로 이곳에 오르면 웨이하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06년부터 5년에 걸쳐 진행된 공사에 약 3000톤의 옥이 들어갔다. 끝없는 계단을 오르다보면 신전이 나온다. 푸화위엔 法華院 신라의 장보고(?-846)가 당 唐의 산둥성 山東省 츠샨 赤山에 신라인을 위해 세운 절. 845년 회창 법난에 소실된 이후 1988년 7월에 중건했다. 푸화위엔 서쪽에 위치한 극락보살계에서는 거대한 관음보살상이 움직이며 펼치는 화려한 분수 쇼도 볼 수 있다. 시내에서 푸화위엔까지 약 1시간30분 걸린다. 류궁다오 劉公島 류궁다오는 웨이하이 시내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들어가는 섬이다. 청일전쟁을 주제로 한 거대한 역사 교육의 현장이라 생각하면 된다. 청일전쟁 후 영국의 지배를 받았을 당시의 모습도 전시되어 있어 마치 청나라 시대의 중국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섬에는 중국 최초의 골프장인 9홀짜리 류궁다오 골프장이 있다. 골프장 안에는 골프 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