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부진 탈출 청신호…웰스파고챔피언십 1R 공동 8위

2022-05-06     한이정 기자
이경훈.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쓴 맛을 본 이경훈(31)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 TPC포토맥앳아버넬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리키 파울러(미국), 맥켄지 휴즈(캐나다) 등 8명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와 3타 차다.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 적중률 66.67%를 기록했고 퍼팅 이득타수가 3.409로 퍼팅이 잘 따라줬다.

1번홀(파4)에서 퍼팅 미스로 보기를 범해 어렵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티 샷을 홀에서 약 1.8m 거리에 잘 붙였다. 6번홀(파4)에서는 약 11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이경훈은 9,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홀(파3)에서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이후 14,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0cm 거리를 남기고 파 퍼트가 안 들어가 보기로 범했으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에는 충분했다.

이경훈은 발레로텍사스오픈부터 마스터스, RBC헤리티지까지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힘겨운 4월을 보낸 그가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시우(27)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강성훈(35)은 1타 잃으며 공동 106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로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