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챔피언십 나오나…연습 라운드에 ‘출전 기대감 UP’

2022-04-29     한이정 기자
타이거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등 다수 해외 언론은 29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미국 오클라호마주 서던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 PGA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가 전복되는 큰 부상을 당했던 우즈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 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재활에 나섰다. 필드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보란듯이 복귀했다. 

마스터스에도 출전해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13오버파 301타로 47위에 그쳤지만 다리가 온전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컷 통과하며 날카로운 샷 감도 선보였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디오픈에 출전할 거라 발표했다.

하지만 우즈는 PGA챔피언십에도 시선을 돌린 듯 하다. 최근 우즈가 PGA챔피언십과 US오픈 출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졌다. 만약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면 US오픈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즈는 마스터스 때와 같이 PGA챔피언십 역시 몸 상태를 충분히 점검한 뒤에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두 번째 메이저 대회도 출전할 계획이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즈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GA챔피언십에서 4차례나 우승했다. 특히 서던힐스컨트리클럽은 2007년 그가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