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콘페리투어 연장 3차 끝에 아쉬운 준우승

2022-03-28     한이정 기자
김성현.

김성현(24)이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너젯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레이크찰스챔피언십(총상금 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트레버 워빌로(미국)와 공동 선두로 마치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은 3차전에서 결과가 났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1,2차전에서는 각각 파와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번홀(파4)에서 열린 3차전에서 워빌로가 버디에 성공했고, 김성현은 파에 그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준우승은 지난 2월 레콤선코스트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투어에 뛰며 PGA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승을 3번 하거나 상위 25명에게 PGA투어 카드를 주는 ‘The 25’ 진입을 노린다. 

'The 25’ 9위였던 김성현은 이번 준우승으로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어 PGA투어 진출에는 안정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