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콘페리투어 레이크찰스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우승 도전’

2022-03-27     한이정 기자

김성현(24)이 콘페리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성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너젯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레이크찰스챔피언십(총상금 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상위 25명에게 PGA투어가 주어지는 ‘The 25’에서 9위로 안정적이지만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반 첫 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김성현은 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던 그는 후반에서 본격적으로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후반 10~12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에서 단숨에 5타를 줄인 김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 깔끔하게 마쳤다.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며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성현은 출전했던 6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했고, 톱5에 두 번 들었다. 최근 열린 치티마차루이지애나오픈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미 1승을 추가했던 안병훈(31)은 중간 합계 이븐파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민휘(30)와 배상문(36) 역시 컷 탈락해 3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