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양희영 50위 안착

2022-03-15     한이정 기자
고진영.

고진영(27)이 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5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2월 1일부터 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도 0.96차로 큰 격차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통산 121주째 올랐다. 역대 최고 기록은 로레아 오초아(멕시코)로, 오초아는 총 158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달렸다. 고진영이 올해 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코르다가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 호주 교포 이민지가 4위, 대니엘 강(미국)이 5위를 유지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유카 사소(일본)는 9위로 내려 앉았다. 10위는 렉시 톰슨(미국)이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이 22계단 끌어올린 33위에 자리했다.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린시유(중국)가 11계단 오른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태국 강자’ 양희영(33)은 50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