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 혈전증으로 응급실행 “재택 치료중…빨리 돌아갈 것”

2022-03-14     한이정 기자
넬리

넬리 코르다(미국)가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코르다는 14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며칠 전 광고 촬영을 위해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해변에 있었다. 아침 운동을 했는데 팔이 붓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의사의 권유로 응급실에 갔다가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혈전증은 혈관 속에 피가 굳어진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크게 동맥혈전증과 정맥혈전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코르다가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코르다는 “현재 집에서 추가 위험을 없애기 위해 치료 중이다”며 “응원해준 분들께 모두 감사하며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르다는 올해 1월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뛰었다 하지만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것 외에는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결국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고진영(27)에게 내줬고, 코르다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아 스윙을 건너뛴 코르다는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JTBC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혈전증 진단으로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코르다가 4월 1일 열리는 셰브론챔피언십에 나설 것이라 예상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