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강성훈, 푸에르토리코오픈 1R 공동 14위…선두와 4타 차

2022-03-04     한이정 기자
배상문.

배상문(36)과 강성훈(35)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 달러)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배상문은 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리저브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4위에 안착했다. 선두와 4타 차다.

세계 톱 랭커들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에 출전하고 있다. 다른 대회와 달리 비교적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톱10 진입 그 이상도 노려볼 만하다.

강성훈은 역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반에서 한 타 줄인 강성훈은 후반 2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다.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마무리를 지었다.

노승열(31)이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38위에 안착했다. 전반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노승열은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6~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체이스 세퍼트(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라이언 브렘(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