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코르다와 0.08차 세계 1위 유지…박인비 6위로 하락

2022-03-01     한이정 기자

고진영(27)이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20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월 1일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후 5주 연속 정상을 지키게 됐다.

고진영은 오는 3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 아시아 스윙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코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 3위를 지켰고 대니엘 강(미국)이 랭킹 포인트 5.27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대니엘 강은 이번 시즌 LPGA투어 개막전 힐튼그랜드배케이션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하고, 게인브리지LPGA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세영(29)이 대니엘 강에 랭킹 포인트 0.03차 뒤진 5.24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박인비(34)가 김세영에 랭킹 포인트 0.01차로 밀려 2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유카 사소(일본)이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렉시 톰슨(미국)이 9, 10위를 지켰고 김효주(27)도 12위를 유지했다. 박민지(24)가 17위를 지켰고, 이정은(26)이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유소연(32)이 25위, 장하나(30)가 28위로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