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노승열, 강성훈과 AT&T 페블비치 3R 공동 41위

2022-02-06     한이정 기자
노승열.

노승열(31)이 5타 줄이며 순위를 4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랐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순위를 44계단이나 끌어올린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76.92%,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하며 1~2라운드 때보다 샷, 퍼팅 모두 안정적이었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노승열은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후반 파5홀 3군데서 모두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강성훈(35)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노승열과 나란히 공동 41위에 올랐다.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강성훈은 14번홀(파3),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했다. 17~18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해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후반에 보기 없이 4번홀(파4), 6번홀(파5)에서 버디만 2개를 솎아냈다.

보 호슬러, 앤드류 퍼트넘, 톰 호기(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를 달렸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3라운드를 치른 호슬러는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6번홀(파5)에서 약 14m 롱 퍼트를 성공 시키며 이글을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201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