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일관된 어프로치 샷을 위한 팁

2022-02-04     김성준

많은 골퍼가 홀까지 50m 정도 남은 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어려워한다.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잘하려면 스윙 크기를 정확하게 제어해야 하며 힘 조절도 잘해야 한다. 하지만 스윙 크기를 조절하더라도 손목의 움직임과 몸의 회전을 너무 줄여서는 안 된다. 이것은 스윙 리듬과 임팩트의 일관성이 저하되는 원인이 된다. 

▲ 짧은 스윙에서도 손목 코킹과 힌지는 중요하다. 코킹과 힌지는 스윙 크기와 상관없이 백스윙에서 필수 요소다. 코킹은 손목의 수직 움직임을 말한다. 다시 말해, 백스윙 시 손목을 사용해서 클럽 헤드를 위아래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힌지는 골프에서 손목의 좌우 움직임을 말한다.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손목 코킹과 힌지를 빠르게 완성하면 짧은 스윙에서도 여유 있는 리듬으로 스윙할 수 있다. 

▲ 백스윙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만들었다면 상체 회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백스윙에서 올바른 상체 회전 느낌을 얻으려면 오른쪽 어깨(오른손잡이의 경우)에 왼손을 대고 오른쪽 어깨를 뒤로 회전하는 느낌으로 백스윙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 임팩트 후에도 볼이 있던 자리를 오랫동안 쳐다봐야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올바른 상체 회전을 위해 임팩트 후 클럽 헤드와 시선이 같이 움직인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임팩트 때 왼쪽 어깨를 자연스럽게 회전한다면 일관성 있는 탄도와 스핀을 얻을 수 있다. 

*레슨=이현호 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교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