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 임희정, 팬들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22만원 기부

2022-01-25     주미희 기자
임희정(왼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임희정(21)이 설 명절을 앞두고 팬들과 선행에 나섰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은 "임희정이 지난 21일 팬클럽 '예사'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22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임희정이 2021시즌 매 대회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팬들이 모금한 금액이 총 1022만원이었고, 임희정이 팬들의 뜻에 화답하는 의미로 1000만원을 더해 총 2022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처는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를 돕고 싶었던 임희정의 뜻을 존중하여 결정했다. 특히 기부액 중 1000만 원은 강원도에 사는 환아를 지원한다. 임희정은 유년 시절을 강원도 태백에서 보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정선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임희정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고, 그러다 보니 후원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지 않았을까 걱정됐다”라며 “올 연말에도 팬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희정은 설 연휴 이후 동계 훈련을 위해 미국 팜스프링으로 출국한다.

[사진=갤럭시아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