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3R 7타 줄여 단독 2위 도약…김시우 공동 39위

2022-01-16     주미희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마쓰야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단독 선두 러셀 헨리(미국)를 2타 차로 추격하는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한 마쓰야마는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2021-22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2승이자 개인 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다.

2타 차 선두(18언더파 192타)인 헨리는 2017년 셸 휴스턴 오픈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맷 쿠처(미국)와 리 하오퉁(중국), 애덤 스벤손(캐나다), 솅머스 파워(아일랜드)가 14언더파 19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미국)는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고 이날 열린 3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1위(11언더파 199타)로 밀려났다.

김시우(27)는 공동 39위(7언더파 203타), 이경훈(31)은 공동 49위(6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