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레슨] 로빈 사임스, 아름다운 피니시 자세를 위한 연습법

2022-01-11     김성준 기자

 

아이들이 골프를 시작할 때 가져야 할 목표는 다음에도 골프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그러므로 골프를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어른들이나 친구들의 동작을 따라 하는 것에 익숙하다. 따라서 골프 스윙을 배우는 것을 재미있는 게임이나 율동을 따라 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피니시 자세를 알려주기만 해도 스윙 전반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스러운 피니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은 자기 자신이 예술가라고 상상을 해야 한다. 또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완벽한 피니시 동작을 보여줘야 한다.

◆시범 보여주기

이 연습의 목표는 피니시를 하면서 클럽 헤드로 큰 원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어드레스를 취하고 백스윙 없이 폴로스루부터 피니시 동작까지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여주며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클럽 헤드로 큰 원을 그리면서 상체도 같이 회전하는 것이다.

큰 원을 그리며 균형 잡힌 피니시 동작을 반복적으로 보여주자. 그리고 아이들이 동작을 따라 하다가 공을 치고 싶어 하면 볼 몇 개를 치게 하는 것도 괜찮다. 아이들에게 큰 원을 그리는 폴로스루와 피니시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하게 한 다음 일반적인 스윙을 해보라고 한다.

연습한 피니시와 실제 스윙의 피니시 모양이 비슷해야 한다. 피니시 자세가 올바르면 스윙이 멋지게 보이며 균형 잡힌 스윙이 이뤄진다. 자주 시범을 보여주며 이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아이들의 스윙이 더욱더 자연스럽게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슨=로빈 사임스(Robin Symes, 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 교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