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고진영·수석 안나린, KTB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2022-01-10     주미희 기자
고진영(오른쪽)과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7)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26)이 KTB금융그룹(회장 이병철)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KTB금융그룹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과 안나린의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고진영은 우측 가슴에, 안나린은 상의 우측 칼라에 KTB금융그룹 로고를 새기고 세계 무대를 누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지난해 막판 3개월 동안 7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쓰는 등 총 5승을 거두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석권했다.

안나린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퍼팅이 강점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극적인 역전으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고 올해 화려하게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다.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LPGA투어에서 성공한 최고의 선수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KTB금융그룹이 세계무대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고진영은 “후원해 주신 결정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도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고, 안나린은 "LPGA라는 새롭고 넓은 무대에 도전하는 것을 응원해주시고자 후원을 결정해주신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안나린은 오는 11일, 고진영은 12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으로 출국해 동계 훈련에 매진한다.

한편 KTB금융그룹은 지난해 KTB네트워크 코스닥 상장과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한 종합 금융그룹이다. 스포츠 선수 육성 및 후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안나린(왼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