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미국 선수 최장기간 26주 세계랭킹 1위…고진영 2위

2022-01-04     주미희 기자

넬리 코르다(24·미국)가 미국 선수로는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2022년 1월 3일 자로 26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한 코르다는 스테이시 루이스의 미국 선수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루이스는 2013년 4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가 2014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21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선수는 158주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쩡야니(대만)가 109주로 2위, 박인비(34)와 고진영(27)이 106주로 나란히 3위다.

현재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고진영은 한 번 더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경우 박인비를 제치고 한국 선수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LPGA 투어가 11월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순위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 랭킹 3위를 유지했고 박인비와 김세영(29)이 자리를 맞바꿔 4, 5위를 기록했다.

한편 LPGA 투어는 오는 21일부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챔피언스로 2022시즌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