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디자인, 디테일에는 이유가 있다

2021-12-10     인혜정 기자

골프웨어의 포인트 디자인은 저마다 이유가 있다. 미적인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스윙을 고려해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아디다스골프의 우먼스 윈드프루프 스웨트셔츠는 양 사이드에 지퍼를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  지퍼를 열어 통풍을 조절할 수 있다. PXG어패럴의 하프넥 긴팔 여성 티셔츠는 사이드 트임에 팁 디테일을 추가했다. 팁 디테일이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걸림 없는 스윙을 돕는다.

타이틀리스트어패럴의 투어핏 남성 다운 점퍼는 넥 부분 세 곳에 자석 스냅을 적용했다. 자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등 부분의 퍼포먼스 슬릿 디테일이 파워풀한 스윙에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한다. 먼싱웨어 여성 방풍 스웨터는 튤립 모양의 칼라 디테일이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스윙 때 목 부분에 걸림이 없도록 디자인했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의 여성 베스트는 후드 중앙에 지퍼를 적용해 개성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지퍼를 열면 스타일리시하게, 지퍼를 닫으면 후드가 돼 바람을 막아준다. 먼싱웨어 여성 벨트는 고리 두 개를 달아 볼 주머니 등의 액세서리를 걸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와이드앵글의 패딩 스커트는 허벅지 앞부분에 지퍼를 달아 스윙 때 밑단 폭을 조정할 수 있다. 캘러웨이어패럴의 남성 퍼포먼스 팬츠는 허리 뒷부분에 요크 디테일을 적용해 티를 꽂을 때나 그린에서 마크할 때 하체의 활동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