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4R 단독 2위·안나린 3위로…LPGA Q 시리즈 5R 진출

2021-12-06     주미희 기자
최혜진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5라운드에 진출했다.

최혜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4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와 2타 차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안나린

총 110명이 출전한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는 공동 70위까지 오는 10일 열리는 5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5~8라운드는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홍예은(19)이 공동 11위(9언더파 277타), 박금강이 공동 51위(이븐파 286타), 김민지가 공동 62위(1오버파 287타)로 5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부샤르(프랑스)가 4라운드에서도 선두(19언더파 267타)를 유지했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공동 4위(13언더파 273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7위(11언더파 275타)에 오르는 등 강자들이 모두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9년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인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공동 24위(6언더파 280타)로 컷을 통과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28)은 합계 2오버파 288타를 기록, 1타 차로 아쉽게 5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LPGA/BenHarprin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