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케이골프와 손잡고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2021-11-26     인혜정 기자

LG전자가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손잡고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와 케이골프는 17일 케이골프클럽 방배점에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LG전자의 빔프로젝터, 키오스크, PC 등 하드웨어 기술력과 케이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실감나는 스크린 골프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국내, 외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 사업기회 발굴, 케이골프 프랜차이즈 매장에 LG프로빔 프로젝터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프로빔(BU60PST)은 최대 300형(대각선 길이: 762cm) 크기 화면에 4K UHD(3840 x 2160) 해상도를 갖췄다. 촛불 6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 밝기와 유사한 6000안시루멘 수준으로 실감나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 일반 램프 광원보다 5배 긴 약 200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좋다. 

케이골프 최석웅 대표이사는 “LG전자와의 업무협약으로 전 세계시장으로 골프 시뮬레이터를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향후 스크린골프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골프게임 등 골프게임에 특화된 게임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는 “LG전자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케이골프의 실감나는 시뮬레이터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