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고진영, 세계랭킹 1위 코르다 0.13점 차로 맹추격

2021-11-23     주미희 기자
왼쪽부터

시즌 5승을 거둔 고진영(26)이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와 격차를 크게 좁혔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9.94점을 기록, 10.07점의 코르다를 0.13점 차로 추격했다.
전주 코르다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째를 기록해 점수 차가 0.95점 차로 벌어졌다가 22일 고진영이 우승하면서 격차를 다시 좁혔다.

고진영은 2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째를 거뒀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지는 못했지만 랭킹 2위를 유지했다.

다만 LPGA 투어가 올 시즌을 마무리했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월까지 대회가 없어 순위 변화가 크게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세계 랭킹 3, 4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6)도 9위를 지켰다. 이정은(25)이 18위로 뒤를 이었다.

고진영, 코르다와 3위 박인비와의 점수 격차가 약 3점 차이나 돼 당분간은 고진영과 코르다의 세계 랭킹 1위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