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담 증세로 KLPGA 시드 순위전 기권…손예빈 3R 선두

2021-11-18     주미희 기자
유현주

인기 골퍼 유현주(27)가 담 증세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 순위전 3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유현주는 18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3라운드에서 담 증세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그는 전날 2라운드까지 6오버파 150타로 108위에 그쳤고 3라운드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0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유현주는 뛰어난 외모와 팬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상금 랭킹에서는 109위에 머물로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올해 드림투어(2부)를 뛰었고 지난주 시드 순위전 예선에서 10위를 기록해 본선에 진출했다.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 기권한 유현주는 내년에도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추천 받는 정규투어에 출전하고 방송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손예빈

한편 손예빈(19)이 3라운드에서 무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 정규투어 입성 희망을 부풀렸다.

유망주인 손예빈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동해 상금 랭킹 48위에 그쳐 20위까지에게 주는 정규투어 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주 시드순위전 예선 조별 경기에서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시드전 본선을 수석으로 통과하면 내년 거의 모든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