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휴스턴 오픈 3R 1타 차 단독 선두…임성재 공동 40위

2021-11-14     주미희 기자

스코티 셰플러(2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매슈 울프(미국) 등 5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는 이번 대회 둘째 날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9~2020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셰플러는 당시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았다.

공동 2위에는 6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울프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마틴 트레이너, 케빈 트웨이, 크레이머 히콕(이상 미국) 등 5명이 자리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며 73타를 치고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40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그는 지난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둔 뒤 더 CJ컵에 출전해 공동 9위에 오른 뒤 손목 통증으로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