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0.0042점 차 세계 랭킹 2위로 하락…넬리 다시 1위

2021-11-09     주미희 기자

고진영(26)이 소수점 차로 세계 랭킹 2위로 하락했다.

9일(한국시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균 9.0278점으로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세계 랭킹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지만 2주 만에 2위로 내려왔다.

다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는 평균 9.0320점으로 고진영과 0.0042점 차에 불과하다. 오는 12일 열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성적으로 고진영이 다시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세계 랭킹 1, 2위인 코르다, 고진영과 3위 박인비(33)의 점수 차는 2.75점으로 당분간 코르다와 고진영의 투톱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인비와 김세영(28)은 세계 랭킹 3, 4위를 유지했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6)는 9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약 3년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낸 박지영(25)은 46계단 점프한 세계 랭킹 12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