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 마요르카 오픈 2R 선두 달리던 중 일몰 중단

2021-10-23     주미희 기자

브라이스 이스턴(34·남아공)이 유러피언투어 마요르카 골프 오픈(총상금 100만 유로) 2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중 대회가 일몰로 중단됐다.

이스턴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릭 아일랜드의 골프 산타 폰사(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를 적어낸 그는 공동 2위 알바로 키로스(스페인), 세바스티안 가르시아 로드리게스(스페인), 제프 윈터(덴마크), 호르헤 캄피요(스페인)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마지막 18번홀을 남기고 경기를 중단한 이스턴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에 재개하는 잔여 경기에서 18번홀 한 홀 플레이를 해야 한다. 잔여 경기 후 2라운드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이스턴은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에 매우 만족한다. 역풍이 많이 불어서 힘든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1라운드 선두였던 윈터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고 공동 2위(10언더파 133타)로 하락했다.

6언더파 134타 공동 6위 그룹에 7명이 몰려 있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마요르카 골프 오픈 3라운드를 23일 오후 9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