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일본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2R 선두

2021-10-23     주미희 기자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29·일본)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에서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22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열린 2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2위 캐머런 트링게일(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는 마스터스 이후 6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을 노린다.

이틀 전 열린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스에서 내 게임이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면 지금은 1점 이하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열심히 할 것이고 나는 일본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우승 경쟁을 하고 싶은 의욕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호아킨 니만(칠레)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공동 5위(5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6)와 이경훈(31), PGA 투어 통산 5승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강성훈(34)은 3오버파 143타로 공동 5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