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공동 21위…이경훈 29위

2021-10-21     주미희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 1라운드를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21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단독 선두 이와타 히로시(일본)에 6타 뒤진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11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오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 10을 노린다.

최근 2개 대회인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컷 탈락, 더 CJ컵@서밋에서 76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의 부진을 끊을 수 있는 1라운드를 만들었다.

이경훈(31)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고 강성훈(34)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고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호아킨 니만(칠레)과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올랐다.

지난주 더 CJ컵에서 2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공동 3위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29위(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 8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잰더 쇼플리(미국)도 공동 29위다.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3위)는 공동 42위(1오버파 71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