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베이브 루스처럼’ 디섐보, 연습 라운드에서 364야드 티 샷

2021-09-24     주미희 기자
베이브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가 제43회 라이더컵 연습 라운드에서 364야드의 장타를 과시했다.

디섐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 라이더컵 연습 라운드에서 1번홀 티 샷을 364야드나 날렸다.

그는 1번홀 티잉 구역에 올라 갤러리 스탠드에 모인 홈 팬들의 응원을 유도한 뒤, 193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베이브 루스처럼 자신이 공을 보낼 곳을 클럽으로 가리켰다. 디섐보의 공은 파4홀인 1번홀 그린 가까이 날아갔다.

디섐보는 라이더컵이 끝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세계 장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장타 연습을 거듭해 왔다.

두 번째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디섐보는 4개월간의 코로나19 공백 기간 동안 근육 18kg을 키운 뒤 지난 시즌 평균 323.7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로 PGA 투어 장타 부문 1위를 달렸다.

그는 현지시각으로 24일부터 열리는 포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24일 오후 9시부터 라이더컵 1일차 포섬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