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박성현 뛰어넘었다…KLPGA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

2021-09-12     주미희 기자

[이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박민지(23)가 박성현(28)을 뛰어넘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박민지는 12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상금 12억7930만7500원을 모은 박민지는 이번 대회 공동 4위 상금 5400만원을 획득, 13억3330만7500원을 쌓았다.

이는 2016년 박성현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13억3309만667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DB그룹 한국여자오픈,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까지 올 시즌 상반기에만 6승을 쓸어담았다.

대회가 9개나 더 남아 있어 박민지의 상금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