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 라이더컵 미국 대표 팀 부단장 선임

2021-09-03     주미희 기자

필 미컬슨(51)이 라이더컵 미국 대표 팀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미국 대표 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54)는 2일(한국시간) 미컬슨 등 5명에게 부단장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미컬슨과 프레드 커플스, 짐 퓨릭, 잭 존슨,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미국 대표 팀 부단장을 맡는다.

미컬슨은 1995년부터 12회 연속 선수로서 라이더컵에 출전했고 올해는 부단장으로 선임돼 13회 연속 라이더컵에 나선다.

스트리커 단장은 "나는 미컬슨, 커플스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며 라이더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솔직하고 영향력 있는 피드백을 주며 라이더컵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 그들이 도와주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미국 대표 팀 부단장으로 선임돼 영광스럽다"며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 팀은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가 출전을 확정했고, 이번주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는 대로 단장 추천 선수 6명이 발표된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단장이 이끄는 유럽 대표 팀은 이달 둘째 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출전 선수가 확정된다.

존 람(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티럴 해턴(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폴 케이시(잉글랜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출전이 유력하다. 단장 추천으로 3명이 더 선발된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리며,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단독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