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도쿄올림픽 1R 2언더파…김효주 1언더파

2021-08-04     주미희 기자
김세영

김세영(28·세계랭킹 4위)이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세영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세영은 단독 선두 마들린 새그스트롬(스웨덴·세계 75위)과 3타 차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메이저 1승)의 김세영은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동 25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는 게 목표다.

김세영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뒤 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8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버디 기회에서 종종 버디 퍼트를 놓치는 모습이 보였고 12번홀(파5)에서는 그린을 놓치고 보기를 적어냈다. 14번홀(파5)에서는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3)에서는 1m 버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효주

김효주(26·세계 6위)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경기를 마친 고진영(26·세계 2위)은 공동 4위(3언더파 68타), 박인비(33·세계 3위)는 공동 7위(2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