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오른 다리에 체중 싣기 시작

2021-07-30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처음으로 다리에 힘을 주고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TMZ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목발을 짚은 우즈가 큰 수술을 한 오른 다리를 땅에 짚고 체중을 싣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우즈는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과 함께 베벌리힐스 호텔 밖에서 목발을 짚고 상당한 체중을 실었다. 심지어 약간 걷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남부로 가던 중 운전하던 SUV 차량 전복 사고를 냈다. 시속 45(72km)의 도로에서 82~87마일(최대 140km)로 달리다가 75마일(120km)의 속도로 나무를 들이받고 비탈길을 굴러떨어졌다.

그는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몇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플로리다 자택으로 퇴원했다.

우즈는 "내 1호 목표는 스스로 걷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